올림픽의 정신
“올림픽 대회의 의의는 승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데 있으며,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하는 것이다” - 쿠베르탱
올림픽 직후의 '김보름'에 대한 원망은 컸었고, 국대 박탈하라는 국민청원이 60만명이 넘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점점 여론이 김보름 편으로 흘러가고 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여론'이 아니라 '언론'이 김보름편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실제로 올림픽 정신과는 무관하게 대한민국 빙상은 '메달'을 따기 위한 배틀로얄의 장이 된것은 확인된것 같다.
스케이트맘의 인터뷰나 박석민 인터뷰 를 볼때 빙상연뱅에서는 확실히 메달을 최후의 KPI로 정해서 훈련을 한것이 맞는 것 같고,
그 와중에 자기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줄세워, 성과를 만들고 선수들과 선수들의 부모를 길들인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스케이트맘의 발언에 언론사는 오히려 이상한 제목을 달아서 배포하기 시작했다.
'오히려 왕따 피해자는 이승훈과 김보름' 뭐 이런식이다.
실제 스케이트 맘들이 그렇게 말했는지는 확인이 된바가 없지만,
이야기인 즉슨, '그들(이승훈, 김보름)은 메달을 위해 열심히 훈련했고, 다른 이들은 서포터일뿐이었으니 아마 다른 이들이 메달 후보자들인 그들을 많이 시기했을 것이고 그게 곧 왕따이다' 라는 말이다.
이게 무슨 말이야? 막걸리야?
같은 국가대표끼리 누구는 탱커이고 거름이고 누구는 메달후보자로 큰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것 아닌가?
이미 본인이 거름이라고 생각되는 순간, 제대로된 멘탈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언론'이 참 재미있는 것은
김보름과 이승훈을 같은 제목 선상에 올렸다는 것이다.
김보름편을 더 확보하기 위한 조작이다.
이승훈도 이번에 매스스타트에서 메달을 땃다. 물론 그를 돕는 정재원과의 "전술"이라는 표현을 썻다.
이는 정재원이 자기의 메달을 위한 탱커(밑거름)로 임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도 같다.
그렇다면 그 전술을 정재원과 이승훈에게 역으로도 같이 훈련했었는지 알고 싶다.
정재원을 위한 탱크로 임하는 전술은 왜 고려되지 않았는지?
하지만, 이승훈과 김보름과는 가장큰 차이가 있었다.
60만 국민 서명을 이끌어낸 바로 그 차이는
바로 이 지점이다.
이승훈은 경기 종료후 자기의 메달 거름을 위해 탱크로 활약해준, 정재원 선수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
고마움과 격려의 표시를 했다.
허나 김보름은 달랐다.
울고 있는 노선영에게 달려가기는 커녕 또다른 선수와 잡담과 히히덕거리는 모습만이 발견되었다.
이는 분명한 팩트이다.
'김보름이 노선영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는가' 라는 문제이다.
분명 그때 김보름에게 노선영이 동료였다면, 이승훈을 돕는 정재원같은 고마운 존재였다면
울고 있는 노선영에게 그렇게 할수 있었을까?
분명 이 부분에서 김보름의 인성에 지적을 안 할수 없다고 본다.
전국민의 바로 이 지점에서 의견을 모은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그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난 당신들 때문에 아파터 정신병원에 입원해요, 울 엄마도 아파요' 라는 동정몰이 여론을 형성시키고 있다.
물론 수 많은 국민들이 한마디씩 보태다보니 여러가지 과한 마녀사냥이 발생할수는 있으나 그것때문에 문제의 본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김보름과 빙상연맹은 그렇게 하기를 시도하고 있다.
언론들도 현재 바람잡이 필요한 빙상연뱅으로써 김보름을 케어해주는 방향으로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김보름에 대한 쉴드가 강해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빙상연맹의 '메달제작 방식'을 해체해야 겠지만,
당장의 현상은 김보름이 인정하고 사과해야 하는 아주 작은 문제로부터 풀어가야 한다고 본다.
그게 정도이고 올림픽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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