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28 - 정유정 : 재앙의 디스토피아에서 '나'를 만나다 28 - 정유정 작 '종의 기원', '7년의 밤' 에 이어 세번째로 손에 잡힌 책이다. 상당히 치밀하게 생각을 하는 주인공들은 여전히 정유정만의 스릴러에 제격이다. 그녀의 작품 (적어도 내가 읽은 몇권 안되는 책중)항상 나오는 사이코패스극악을 내달리는 최후의 순간하지만 절대 해피엔딩을 보여주지 않는 비극적인 결말 정유정의 책 마무리 글에서... 마크롤랜즈는 그의 저서 에서 평등을 이렇게 정의했다."도덕과 무관한 특성에 따라 차별하지 않는다."이를 기반으로 그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종의 다름이 인간과 동물의 취급 차이를 정당화할 수단이 되는가?" (p. 493)"만약 소나 돼지가 아닌 반려동물, 개와 인간 사이에 구제역보다 더 치명적인인수공통전염병이 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인간은 반려동물.. 더보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작 :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묘한 이야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2012년 중앙 공론 문예상 수상작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스토리가 하나의 연결고리로 만날때의 묘한 감탄.시대를 초월하는 감동 스토리가슴이 따뜻해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판타지적 구성으로 이끌어낸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대여받기 위해서 근 한달을 대기하고, 읽는 기간도 다른 책 대비 더 긴 시간을 투자했다. (물론 책 자체가 두꺼운것도 이유가 있겠지만) 충분히 기다림이 의미있는 책이다.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지도라도 그릴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 하기 나름인 것이지요. 모든 것에서 쟈유롭고 가능성은 무한히 펼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멋진 일입니다. 부디 스스로를 믿고 인생을 여한 없이 훨활 피어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내 얘기를 누가 들어.. 더보기 7년의 밤 - 정유정 : 한국 최고 스릴러 작가 정유정의 대표작! 7년의 밤 - 정유정 작2011 제9회 올해의 책 선정도서 판단하건데 정유정작가는 한국에 현존하는 스릴러 작가의 최고봉이라 인정!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와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의 작가 정유정 그녀가 오랜 시간 준비하여 야심차게 내놓은 소설이라고 한다. 정유정 이 사람은 정말 스릴러 소설을 위해 하늘이 내려주신 능력을 한몸에 받은 능력자라 아니할 수 없겠다.7년의 밤. 한가지 사건으로 시작된 각 주인공들의 7년에 걸친 이야기..이야기 흐름이 주는 암울함, 고통, 답답함, 스릴, 서스펜스, 공포, 어지러움, 막막함 정말 다양한 인간의 내적, 또는 환경적인 묘사를절묘하게 하고 있어, 내가 마치 현장에 투명인간인 채로 나와서 그들의 스토리를 직접 내 두눈으로 확인하는 것만 같다. 정유정 작가의 인터.. 더보기 빽넘버 - 임선경 : 죽음을 예지자의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드라마 빽넘버 - 임선경 작,2015년 대한민국 전자출판 대상 `대상` 수상 제목이 주는 무게의 가벼움(?)에 읽기를 꺼렸었으나, 꽤 '베스트셀러'임을 인지하고 대여하게 만든 첵이다.'백넘버'도 아닌 '빽넘버'라니... 꼭 "빽" 이라고 경음을 강조해야 했을까 하는단순히 스포츠선수의 등번호가 아닌 다른 의미의 번호임을 강조하고 싶었을까?아니면 단순한 제목이 주는 책의 마케팅이 약화됨을 고려한 경음화인걸까. 어쨋거나 오컬트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비현실적인 소재가 메인 흐름이다. 이 소설은 생각보다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읽힌다,대단한 철학이나 논리 분석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시험에 들게 하는 요소도 없다. 그야말로 TV 드라마를 보듯이 쉽게 쭉쭉 읽기 쉽다는 이야기다.맞다. 임선경작가가 본래 TV드라마.. 더보기 서른의 반격 - 손원평, 평범한 루저들의 작은 반란과 인생의 활력드링크제! 서른의 반격 - 손원평 작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를 먼저 읽고 나서, '손원평 작가 작품을 좀더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어도서관에서 예약후 장기 대기한 후에야 대출할 수 있었던 책이다.생각보다 많은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한편 이 소설은 2015년 3월에 초고가 완성되었고, 지난 3월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발표 당시의 제목이었던 『1988년생』을 『서른의 반격』으로 바꾸어 출간한 것이다. 다 읽고 보니 이전 제목들보다 훨씬 적합한 제목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저그런 평범한 서른살짜리 사회인이 웬지 불합리해 보이는 세상을 향해 던지는 이유있는 투정 스토리대단한 영화처럼 세상을 바꾸거나 자신의 혁신을 이루어내는 대단한 해피엔딩은 없다. 하지만 세상을 향해.. 더보기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 서미애, 이 책은 미스터리 추리 소설이 아니다.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 서미애 최근 각 도서 사이트의 베스트셀러에 꾸준히 올라와 있던 책이길래 호기심 있게 쳐다보다가 읽게 되었다. 가족을 잃은... 아니 하늘이 준 제명대로 늙어서 죽지 못한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의 가슴속 고통이 어떨지아무도 모른다. 나도 모른다. 나에게 대입하여 생각하기 무섭지만 정말 내가 그렇게 된다면, 지옥보다 더한 고통과 슬픔이 되겠지..그런 고통을 받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살아도 먹어도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그 어떤 짓을 해도 그 고통과 허함에서 벗어날 수 없는그야 말로 살아도 산게 아닌 사람들의 고통을 누가 차마 이해한다고 할 수 있을까. 그런 고통을 가진 한 남자가 주인공이다.흔히이 책을 '미스터리 추리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이 책을 잃어서는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