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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무한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일상 이야기...이런류의 책(1)이 베스트가 되는 이유는이런 평범하기 그지 없는 삶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없기 때문인건가싶기도 하다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은 삶이 성공한 삶이라는 생각. 사회적으로 성공하진 못했을지라도 매일매일 성공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거든, 그 사람들 덕분에(1)이런류의 책   - ~~ OO점, ~~~ OOO소 식의 동네에서 흔히 볼수 있는 업소나 매장을 제목에 붙인 소설   - 그리고,내용이 대단한 사건의 흐름안 특별한 감정을 짜낸 이야기를 담은 것이 아닌 그냥 평범한 삶 이야기를 담은 소설 더보기
완전한 행복 - 정유정 기다리고 기다리던 작가의 신작 우리나라 최고의 스릴러 문학작가 정유정 제목은 '완전한 행복' 마치 '즐거운~ 곳~에 서어는 날 오라~ 하여도~~~' 와 같이 정말 화목한 휴머니즘 드라마 이야기를 들려줄것만 같은 표지 하지만, 정유정 작가를 모르고 표지만 보고 골랐다면 큰 고초를 당할 것이다. 보면서 느낀 점은 전작인 '종의 기원'의 또 다른 시리즈인가 싶기도 했다. - 사이코패스 그리고 그를 둘러싼 가족이야기. 하지만 종의 기원에 비해서, 사이코패스 주인공의 액션보다는 스토리를 더 넓게 펼치는 방식으로 정유정 작가의 필력은 풍부해졌다. '종의 기원'을 아직 보지 않은 독자가 있다면 우선 그것보다 읽고 오라. 더보기
고우영의 삼국지 (만화 삼국지) 이전에 이문열, 정비석, 박종화 의 삼국지를 읽고 이번에 고우영의 만화 삼국지를 마쳤습니다. 만화라서 그런지 쉽게 쉽게 슥슥 읽히네요. 만화의 특징인 보이는 scene을 중심으로 묘사를 하다보니, 소설처럼 각 인물의 속마음을 일일이 설명해준다거나 배경 지식을 설명하는 등의 세부 묘사는 덜하지만, 그림이 주는 비주얼 묘사가 또 다른 재미를 줍니다. 이전 삼국지와 관점의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공명이 관우를 '경쟁자'(내가 넘버투야) 로 인식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고. 지속적으로 견제를 하면서 결국엔 죽는 순간에도 의도적으로 돕지 않에 공명이 관우를 죽게한 주요한 인물로까지 묘사가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관우 자체가 '지략'에 대해서는 별로 큰 공로가 없는 점을 미뤄볼때 공명이 굳이 그렇게까지 견제.. 더보기
별사탕 내리는 밤 - 에쿠니 가오리(연애 쿨병 환자들의 자위작) 특유의 작가의 스토리라인의 특이함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작가중 하나. 전작 중에 '냉정과 열정사이'가 유명하다. 에쿠니 가오리는 "남녀관계(?)" or "연애"를 주 소재로 글을 작성하며, 그 연애의 범주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일반적이지 않다. 그로 인해 제대로 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수도 있겠다 싶다. 이번 작품의 경우에도 그렇다. 워낙 유명한 작가이다 보니, 올해 출간되자마자 이 작품은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르게 된다. 이 소설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남미에서 태어난 (일본계) 자매인 사와코와 미카엘라는 어릴적 서로의 연인을 하기로 한 룰이 있었다. 일종의 자기들만의 유희게임이자 남자에 대한 신뢰성 테스트라고나 할까. (남자 입장에서 보면 농락) 언니인 사와코는 일본에서 만난 다쓰.. 더보기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히가시노 게이고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중 그 세번째)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중 세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이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지는 모르겠다.) 매스커레이드라는 말은 "masquerade"라는 영어단어로써, "가장(본질을 숨김)" 또는 "가장무도회"를 일컫는 말이다. "가장"이라는 것은 이 시리즈에서 두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첫째는 메인 배경인 하나인 코르테시아호텔의 고객들의 모습이다. 고객들은 본질을 숨긴채로 가장된 고객으로써 존재한다 는것과 호텔리어들은 그 가장된 고객임을 이미 인지하고 있으며 그 채로 존중한다는 의미이며, 둘째는 범죄 미스테리 소설이게 "범죄자"의 "가장"을 의미하는 중의적 의미로 해석된다. 이 책은 역시나 전작인 《매스커레이드 호텔》《매스커레이드 이브》를 잇는 소.. 더보기
설이 - 심윤경, 내 아이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모든 학부모들께 드리는 책 《설이》 - 심윤경 작 기본적으로 오래동안 '성장소설'에 심취해 있던 나는 심윤경 작가의 전작인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나의 아름다운 정원》에 대한 기억으로 다시금 선택하게 된 책.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게 되었네.심윤경 작가의 스타일인지 모르겠으나, 외롭지만 강인한,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기억해줘야 한다는 마음을 기본 전제로 씌여진 소설이구나 했다.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마냥 세상 물정 모르는 것이 아이들인가. 아이를 바라보는 옳은 시선과 "내"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름을 깨닫는 것이 왜 그리 힘든가. 이 세상 모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책이 아닌가 싶다.이 책은 보육원에 버려진 설이의 성장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지만, 정작 책의 말미에 다다르게 되면, 어른들의 성.. 더보기
널 지켜보고 있어 - 마이클 로보텀 널 지켜보고 있어 - 마이클 로보텀미국에서 그렇게 유명했던 스릴러 작품이라길래 읽기 시작. 책 두깨가 무려 550여 페이지인데다가 글자가 작고 빼곡하게 편집되어 있어, 일반적인 300P 소설의 두배이상의 분량인 책이다.이 책은 이미 서두나 책소개때부터, 주인공 '마니'가 다중인격(해리성 정체장애)임을 노출한 채로 사건을 전개하는 방식의 소설이다.소설 1부 전반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이나 인물구조와 이야기가 전진하는 못하는 느낌 때문인지 읽기가 깨나 쉽지 않았으나,서서히 1부 후반으로 가면서 '그'의 등장이 보여지게 되면서 읽는데 힘이 보태지게 되었다.그리고 2부에서 전말과 내내 숨겨져 있던 또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해피엔딩(?)으로 종료된다.스토리 자체는 거대한 스케.. 더보기
모모 - 미하엘 엔데 (현대사회를 향한 판타지적 반성) 모모 - 미하엘 엔데 생각보다 쉬운 책인가 했지만, 어려운 책이었다.이 책을 읽으면서 꾸준히 들었던 생각은 " 영화로 만들면 정말 멋진 판타지 영화가 되겠구나 " 였다.이 책이 씌여진것이 1970년도. 미하엘 엔데는 예언자인것인가.우리는 지금 회색 신사들에게 조금씩 조금씩 물들어가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정도까지 회색 신사들의 세력이 막강해질 것이라고 미하엘 엔데는 알았을까?이 시대의 모모는 어디에 있을까. 더보기
가면산장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가면산장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작 스릴러중 하나. 한 여자의 죽음이 있은 후 그의 가족 친구 약혼자가 모인 산장에서 벌어지는 스릴 스토리 이정도의 반전이 있을 줄은 나도 미처 몰랐네.이 책을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씬과 씬사이의 움직임이 영화적이다.너무 많은 글을 쓰면 스포일러가 될테니 간략하게... p.s.요즘 스릴러물을 너무 많이 읽게 되는 것 같다.. 좀 자중하자. 따뜻한 책을 읽고 싶다. 더보기
오후도 서점 이야기 - 무라야마 사키 (한 없이 따뜻한 인생 스토리) 오후도 서점 이야기 - 무라야마 사키 한 없이 따뜻한 삶의 이야기 최근에 읽게 된 소설을 보면 어떤 '상점'을 주소재로 활용하여 타이틀을 달고 이야기를 그 곳을 중심으로 끌어가는 이야기들이 있다.지난 1년간 읽은 책중 '상점'이 주요 소재인 소설의 예를 들자면..츠바키 문구점(오가와 이토 작)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오기와라 히로시 작) 위저드 베이커리(구병모 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히가시노 게이고 작)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도우 작)대체적으로 마음을 말랑말랑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소설이라, 무조건적인 기대감으로 읽겠다 결심한 책이 바로 이 책"오후도 서점 이야기"이다.치밀한 스토리와 반전이 있는 스토리는 아니었지만, 그 어떤 작품보다 가장 마음을 동그랗게 만들어준 소설이 아니었나 싶다.소설 속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