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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매스커레이드 이브 - 히가시노 게이고 매스커레이드 이브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시리즈중 두번째 작품이다. 전편인 '매스커레이드 호텔'의 2편이긴 하나, 배경 시기상으로보면 훨씬 전인 시대를 그리고 있다. 고로 '매스커레이드 호텔'의 프리퀄(Prequel) 작품이라고 볼수 있다. 전편 '매스커레이드 호텔'에서 등장했던 두 주인공인 '야마기시 나오미'와 에이스 형사 '닛타 고스케'가 역시 활약한다. 하지만 전편보다 훨씬 이전의 시대이며, 두 사람이 만나기 이전이다. 두 사람은 소설이 모두 끝날때까지 만나지는 않는다. (그건 모두 알고 있듯이, 전편(시대적으로 뒤인)에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되기 때문) 나오미는 호텔에서 닛타는 사건현장에서 각자 사건을 맞딱드리며, 멋지게 결론을 맞이하게 되고, 이 두 사건은 묘하게 얽혀.. 더보기
내 심장을 쏴라 - 정유정 , ‘운명이 내 삶을 침몰시킬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 심장을 쏴라 - 정유정 작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옥죄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끝없이 탈출을 꿈꾸고 시도하는 두 젊은이의 치열한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은 6년에 걸쳐 입원과 퇴원을 되풀이해온 정신분열증 분야의 베테랑. 공황장애와 적응장애로 퇴원 일주일 만에 다시 세상에서 쫓겨난 참이다. 승민은 장님이 되는 병에 걸려 비행을 금지당한 패러글라이딩 조종사. 급속도로 시력을 잃어가는 와중에 가족 간의 유산싸움에 휘말리며 그들이 보낸 '전문가'에게 납치된 신세다. 정신병원에 갇힌 두 남자의 탈출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설은 거듭 탈출을 꿈꾸고 또 시도하지만 늘 그 자리에 머무는 일상에 대한 은유처럼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작가가 직접 정신병원에서 환자들과 생활하는 등의.. 더보기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 오기와라 히로시 : 관계로부터의 사색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155회 나오키상 수상작 물을 많이 섞은 수채화로 그린 나와 내 지인들의 이야기같은 소설..대단한 스토리나 커다란 감동이나 반전포인트는 없다.하지만, 한번 내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그런 책 아이를 읽은 부부, 치매 엄마를 바라보는 딸권태기 부부, 어릴적 헤어진 아버지,학대받는 어린아이, 돌아가진 아버지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보여지는 그런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심심하게 그려낸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당신은다른 사람보다 조금더 당신의 관계를짚어볼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 사람으로부터 지쳐 잠시 조용한 삼림이나 골방에서마음의 휴식을 취하시는 분께 추천해 본다. 더보기
28 - 정유정 : 재앙의 디스토피아에서 '나'를 만나다 28 - 정유정 작 '종의 기원', '7년의 밤' 에 이어 세번째로 손에 잡힌 책이다. 상당히 치밀하게 생각을 하는 주인공들은 여전히 정유정만의 스릴러에 제격이다. 그녀의 작품 (적어도 내가 읽은 몇권 안되는 책중)항상 나오는 사이코패스극악을 내달리는 최후의 순간하지만 절대 해피엔딩을 보여주지 않는 비극적인 결말 정유정의 책 마무리 글에서... 마크롤랜즈는 그의 저서 에서 평등을 이렇게 정의했다."도덕과 무관한 특성에 따라 차별하지 않는다."이를 기반으로 그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종의 다름이 인간과 동물의 취급 차이를 정당화할 수단이 되는가?" (p. 493)​​"만약 소나 돼지가 아닌 반려동물, 개와 인간 사이에 구제역보다 더 치명적인인수공통전염병이 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인간은 반려동물.. 더보기
피프티 피플 - 정세랑 : 바로 당신이 세상의 주인공이다. 피프티 피플 - 정세랑 작 총 50개의 짧은 소설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소설이었다.겨우 400페이지도 안되는 소설책 한권에 50개의 소설이라니... 워낙 짧은 내용에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하나하나의 이야기는 대단한 스토리적 재미가 있는 내용들도 없다. 게다가 읽을때마다 새로운 배경과 새로운 인물들의 이름들이 등장해서도통 갈피를 잡을수가 없고, 집중하기에 쉽지 않은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업무적으로 바쁜 나날의 연속이었던지라, 이전에 읽은 책처럼 빨리 읽어내지 못했지만정말 집중하기 어려운책이었다. 내가 왜 이 책을 선택했을까 원망도 할 뻔했다. 읽다보면, 개별적 이야기에서 각기 등장인물들이 서로 교차되는 경우들이 있어 '오..이거 뭔가 연결되는 구조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때,이 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