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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대회 1차전 결과 2월21일자방송 말미에 다음주 예고편이 잠깐 나오는데요. 전광판이 잠깐 비추는데 점수가 나옵니다. 아마 경기시간은 끝난거 같고 문수인의 버저비터 순간으로 보입니다. 62:65로 핸타팀이 승리한듯 보이네요 더보기
다행히 졸업 - 소설가 9인의 학교 연대기 (장강명 외 9인 소설가 단편집) 서고에서 장강명작가 작품이 모여있는 곳에서 발견한 단편 모음집이다. "학교"(중,고등학교)라는 소재를 가지고 집필된 작품만으로 타게팅이 명확하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많이 참여했다. 장강명 (2015) 「새들은 나는 게 재미있을까」 김아정 (2010) 「환한 밤」 우다영 (2003) 「얼굴 없는 딸들」 임태운 (2002) 「백설공주와 일곱 악마들」 이서영 (2001) 「3학년 2반」 정세랑 (2000) 「육교 위의 하트」 전혜진 (1995) 「비겁의 발견」 김보영 (1992) 「11월 3일은 학생의 날입니다」 김상현 (1990) 「나, 선도부장이야」 (괄호안의 연도는 소설 집필연도가 아니라, 소설속 이야기의 학교생활의 연도이다) 이렇게 다양한 시대의 학교 이야기를 수록하였으며, 나와 같은 시대가 아니.. 더보기
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 - 리안 모리아티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을 꾀어내어 스릴러의 세계로 몰아넣었다가 결국에는 '결국 너에게 달려있어' 라고 끝내는 소설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서스펜스 스릴러 애호가들에게 추천함 더보기
마력의 태동 - 히가시노 게이고, <라플라스의 마녀>의 프리퀄 스토리 히가시노 게이고의 2016년의 히트작인 의 후속작이며, 프리퀄이다. 은 이미 주인공인 마도카가 인 상태로 등장하여 다양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그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과의 접점을 가지는 사람으로써 침술가인 '나유타'를 내세웠다는 것. 아마 독고다이로 활동하는 마도카와 직접적인 접점을 형성하며 스토리를 전개시키기엔 무리가 있었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전작에서 나온 온천 황화수소 중독사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며, 새로운 "마력자"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작에 비해 그 긴장감이 많이 퇴색한 듯한 느낌이 든다. 아마 관련된 다른 후속작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더보기
버드 스트라이크 - 구병모, 본격 판타지 비극 멜로 무겁지 않은 주제의 판타지를 잘 쓰시는 작가로 알고 있는 구병모 작가의 작품이다. 일전에 읽었던 이 분의 작품으로는 아가미, 네 이웃의 식탁, 위저드 베이커리 가 있다. 주제 자체가 초현실적이고, 사회적 배경이 주는 이질감이 있어선지 슥슥 읽히지 않았다. (아마 최근 내 정신적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한듯 하다) 책에서 다루어지는 배경과 물건, 사회의 문화, 그 어떤것도 이 소설을 위해 새롭게 창조된 것들이다. 출생의 비밀, 금기된 사랑, 권력에 대한 욕심, 권좌에 대한 의심, 인간에 대한 존엄성, 평등, 사랑 등등등... 구병모 작가님의 작품은 대략적으로 청소년 추천도서에 올림직한 느낌이 강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