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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스미노 요루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스미노 요루 작 일본에서는 너무 유명한 스토리여서 그런지, 애니메이션으로도 영화로도 출시가 된 작품이다.괴기스러운(?) 제목은 전혀 이야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작가의 말을 빌리면 그냥 제목부터 튀고 싶었다라는 단순한 사유인것으로 보인다. 췌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소녀와 세상밖은 책밖에 모르는 스스로 외톨이인 소년의 몇달간의 이야기.너무나 적극적이고 쾌발랄한 죽어가는 소녀는 자신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타인이 없어도 전혀 사는데 지장없을 것 같은-소년에게 이끌리고, 이 죽어가는 소녀의 이끔대로 하나둘씩 따라가던 소년의 삶이 변해간다. 죽어가는 소녀가 또다른 죽은 삶을 살던 소년을 살려낸 셈이다. 스무살도 안 된 소년 소녀가 세상의 독자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잔.. 더보기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 - 유병재 작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 - 유병재 작 유병재,SNL에서 뜨기시작한 방송작가(?)겸 개그맨.이후 그의 능력을 인정 받아 YG엔터와 계약하게 되며, 적절한 마케팅이 더해지니슬슬 방송에 얼굴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 특유의 캐릭터로 인해 그를 매우 높이 평가하며 재미있어 하는 팬들도 많지만,생각보다 특유의 쿨병느낌때문에 안티하는 팬들도 많은 편이라고 본다. 이 책은 그가 이제까지 방송이나 SNS에서 보여왔던 특유의 '허세, 아재개그, 쿨병메시지, 반꼰대정신'을 집약한 농담집이라고 본다.대단히 배울것은 없다.흔히들 인터넷 유머게시판의 덧글에서 볼수 있는 그런 "응?" 하는 그런 댓글들 같은 글의 모음이다.그걸 높이 보면 '뼈때리는 농담'이 될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허세&쿨병 환자'로 평가받기도 하는게지.화장.. 더보기
버스데이 걸 - 무라카미 하루키, 내 소중한 스무살을 그리며 버스데이 걸 - 무라카미 하루키 작, 카트 멘시크(Kat Menschik) 일러스트 생각보다 매우 얇은 책이다.게다가 페이지 전체를 덮는 삽화도 많은 페이지라서전체 50여 페이지중 실제 텍스트가 있는 페이지는 많아야 30~40페이지 정도부담없이 30~1시간을 때울수 있는 책이다. 책의 곁표지나 삽화의 이미지는왠지 기괴해보이는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 사실 공포스럽다거나 호러틱한 느낌의 내용은 아니고그냥 그림체가 약간 판타지스러울뿐인것 같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 일러스트는 독일의 일러스트 작가인 카트 멘시크(Kat Menschik)가 했다고 한다.생각보다 위어드한 느낌의 그림을 잘 그리시는 분으로 보인다.궁금해서 그분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니 여기에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은 .. 더보기
돌이킬 수 없는 약속 - 야쿠마루 가쿠 저/김성미 역 돌이킬 수 없는 약속 - 야쿠마루 가쿠 저/김성미 역 되도록이면 올해만큼은 한국문학책 위주로 읽어보겠다고 다짐을 했었는데어느순간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는 이 책의 제목과 일러스트를 본 순간.. 그냥 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흡입력이 있는 스토리라인으로 인해 순식간에 밤을 새워 읽어낼 수 있었다.그닥 내용의 이해에 큰 에너지를 요하지 않는 힘빼고 영화보듯 읽어낼 수 있는 쉬운 책이다. 확실히 대중에게는 이런 스릴러가 참 잘 먹히는 것 같다.생각보다 그럴듯한 전개와 반전이 재미있었지만,마지막 마무리는 "응?" 하는 뭐 그런 느낌이랄까. ㅎㅎㅎ 이런 스토리는 확실히 영화화 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스테리 스릴러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강추. ▼아래는 영상으로 보는 북 트레일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