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스데이 걸 - 무라카미 하루키, 내 소중한 스무살을 그리며 버스데이 걸 - 무라카미 하루키 작, 카트 멘시크(Kat Menschik) 일러스트 생각보다 매우 얇은 책이다.게다가 페이지 전체를 덮는 삽화도 많은 페이지라서전체 50여 페이지중 실제 텍스트가 있는 페이지는 많아야 30~40페이지 정도부담없이 30~1시간을 때울수 있는 책이다. 책의 곁표지나 삽화의 이미지는왠지 기괴해보이는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 사실 공포스럽다거나 호러틱한 느낌의 내용은 아니고그냥 그림체가 약간 판타지스러울뿐인것 같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 일러스트는 독일의 일러스트 작가인 카트 멘시크(Kat Menschik)가 했다고 한다.생각보다 위어드한 느낌의 그림을 잘 그리시는 분으로 보인다.궁금해서 그분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니 여기에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은 .. 더보기 돌이킬 수 없는 약속 - 야쿠마루 가쿠 저/김성미 역 돌이킬 수 없는 약속 - 야쿠마루 가쿠 저/김성미 역 되도록이면 올해만큼은 한국문학책 위주로 읽어보겠다고 다짐을 했었는데어느순간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는 이 책의 제목과 일러스트를 본 순간.. 그냥 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흡입력이 있는 스토리라인으로 인해 순식간에 밤을 새워 읽어낼 수 있었다.그닥 내용의 이해에 큰 에너지를 요하지 않는 힘빼고 영화보듯 읽어낼 수 있는 쉬운 책이다. 확실히 대중에게는 이런 스릴러가 참 잘 먹히는 것 같다.생각보다 그럴듯한 전개와 반전이 재미있었지만,마지막 마무리는 "응?" 하는 뭐 그런 느낌이랄까. ㅎㅎㅎ 이런 스토리는 확실히 영화화 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스테리 스릴러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강추. ▼아래는 영상으로 보는 북 트레일러▼ 더보기 마법의 시간 - 정유정 작, 현대판 비극적 소나기 마법의 시간 - 정유정 작 정유정 작가가 스릴러로 명성을 얻기 전에 발간된 책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역시나 정유정 답게'인생은 실전이다'를 그대로 보여준다. 절대로 개연성 없는 행복이란 있을 수 없다. 첫장에서는 좀처럼 속도를 내기 힘들었다. 앞뒤 설명없이 일단 읽고 봐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하지만 2장에 접어들어 과거모드로 들어가고 나서 드디어 속도감있게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한마디로"현대판 소나기(황순원 작)"다.-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의 비극적 썸을 소재로 한 것이라는 건데.....다만 "비극" "죽음의 현실", 게다가 "광주의 아픔"까지 얹었다. 그 시대를 처절하고 힘들게 살아온 인생 선배님들께심심한 위로의 존경을 표하는 바이다. 내 심장을 쏴라 - 정유정 , ‘운명이 내 삶을.. 더보기 시간을 파는 상점 - 김선영 작, 방황하는 청소년을에게 보내는 이야기 시간을 파는 상점 - 김선영 작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몇군데에서 베스트셀러라는 글을 보았기에, 도서관에 간김에 대출해온 책이다.응? 빌려놓고 보니 '청소년 서적'이네..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거대한 제목에서'판타지'적 스토리를 기대했었던것이 사실이다만.사실 이 소설은 판타지는 아니다. 단지, 방황하는 아이, 생각 많은 아이, 중이병 걸린 아이, 풋사랑에 가슴 아픈 아이들... 이런 다양한 아이들의그때의 번민과 자유분방함을 '상점'이라는 소재를 통해 풀어낸청소년 드라마?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고딩판 사랑이 꽃피는 나무? 정도라고 해야 하나? ㅎㅎㅎㅎ영화화 해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물론 대박을 칠만한 스토리는 아닌것 같고 어쨋거나 이땅의 청소년들이여파이팅이다!!너무 힘.. 더보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하완, 성공한 디지털노마드의 쿨허세.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하완 작 요즘 sns상에 이 책이 다소 유행인 것으로 보였다.서점 랭킹에서도 자주 보이고 말이지.왠만해서는 픽하지 않을만한 제목이지만, 유행이라니까 한번 봐야하지 않겠나?읽기전에는 '세상을 좀더 쿨하게 사는 법' 정도로 기대했었다. 만... 요즘엔 이런식의 '쿨하게 사는 법' 스러운 책이 유행인것 같기도 하다.그만큼 찌들어 산다는 것이겠지. 이 책을 요약하면 '나는 일하기 싫어서 회사 그만뒀다' '왜 노오력을 하는 삶을 살아야 하나''느리게 욕심없이 노마드로써 욕심 안 갖고 살만하다''역시 일하는 것보다 노는게 좋다' '꿈? 그거 원래 이루어지지 않는거다''돈 필요해지면 또 일하면 되지(난 그런 능력도 되고 책임질 가족도 없으니)'전형적인 요즘 '사토리 세대'의 모습니다. .. 더보기 아가미 - 구병모 아가미 - 구병모 작 즐겁지 많은 않은 판타지를 통해 묘하고 미지근하게 슬픈 여운을 남기는 작품 위저드 베이커리에 이어 두번째 읽게 된 작품이다.이런 소설이 구병모의 글이구나 싶다. 배우지 못한 한 사람이 사랑할 줄 몰라 투박하고 힘겹게 사람을 사랑하게 된 이야기.그리고 그를 사랑한 또다른 사람. 다 읽고 마지막 챕터를 한번 더 읽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그녀의 소설에 수 많은 묘사에는 이름보다 대명사가 너무나 많고 길게 사용된다는 점이다.'그'가 '그'에게 '그렇게' '거시기햇다' 라고 하면 나중에 '그'가 'A씨'인지 'B씨'인지 애매해지는 상황이 온다.문장 사이 한번쯤은 이름을 거론해주는 것도 좋을것 같다.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 그것도 한때의 청춘이어라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작제2회 .. 더보기 세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 이기호 세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 이기호 확실히 이기호 작가다.부담없는 문체로 심각하지 않게, 온갖 형용사와 부사들로 치장한 복잡하고 긴 문장을 해석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낼 필요 없는친근하고 부담없는 문체의 소유자. 이 사람 소설가 맞나? 싶다.근데 이런 사람이 베스트셀러 작가다. 순풍산부인과나 하이킥보다 더 미소로운 가족 드라마. 머리 아프고 잠시 편하게 위안삼아 기대고 싶을때휴식같은 책으로는 '이기호 작가' 추천함 p.s.이기호 작가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듯. 그런 아내님을 만나시다니.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 이기호 작, 친근하지만 쉽게 이야기 되어지지 않는 그저그런 이야기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 이기호 작먼저 읽었던 이기호작가의 '김박사는 누구인가?"에 이어 두번째로 잃게된 이기호 작가의 작품이번.. 더보기 나빌레라 - 최종훈, 지민 - 내 잊혀진 꿈은 무엇인가 나빌레라 (전5권) - 최종훈(글), 지민(그림) 오래전에 다음웹툰에서 그림체가 괜찮아서 보기 시작했던 웹툰이었는데,한동안 보지 않고 있다가, 도서관에서 출판본을 발견하게 되어이어서 보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5편까지 모두 읽어내린 소설 만화. '꿈'을 꾸는 할아버지 심덕출.아마 그 는 멋진 마지막 무대를 펼쳐보인 후에 모든 기억이 날라가버린 후에도 꿈을 꾸고 있을 것이다. 아직 40대밖에 안된 나를 되돌아 본다.내 꿈은 무엇이었지?어딜 가더라도, 무엇을 먹더라도.. '아들이 좋아할까?' '와이프가 신나할까?'만을 기준으로 챗바퀴 돌듯 살아가는 나. 정말 내가 가보고 싶어하는 곳은 어디일까.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얼까.퇴직후의 날만을 걱정하며 연명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 대다수 직장인들을 멍하니 부럽게 .. 더보기 진작 할 걸 그랬어 - 김소영, 책이 좋아 북카페 오픈하신 방송인 이야기, 당인리 책발전소 추천 100 진작 할 걸 그랬어 - 김소영 이 책에 대한 홍보기사 등을 봤을 때에는 무언가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색다른 정신적 '솔루션'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느꼈다.하지만 책은 생각보다 속도감 있게 읽어낼 수 있었고반면에 하지만 책의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부터, '아.. 이런 책이었구나' 했다. 이 책은 '일본에 있는 특이하거나 또는 넷상에서 유명한 북카페 또는 서점 탐방기' 가 1부로 구성되어 있고2부는 '내가 회사 그만두고 나만의 책도 판매하는 카페를 차리게 된 과정'을 담은 내용이다.김소영씨는 꽤나 유명한 방송인이기에 sns에서도 그렇고 꽤나 쉽게 손님을 모을수 있었고,유명한 카페로 만들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진작 할 걸 그랬어' 라는 말을 또한 쉽게 할 수 있는 처지가 되셨을거라 본다. 하.. 더보기 달콤한 나의 도시 - 정이현 - 아침 연속극 드라마 같은 서른살 여자 인생 엿보기 달콤한 나의 도시 - 정이현 작 정이현작가의 등단후 첫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이 책은 한번에 써내려간 것이 아닌, 약 7개월에 걸쳐 신문에 연재한 소설을 단행본으로 묶어낸 소설이다.그래서 그런지 이야기의 흐름상 각 챕터의 구분이 느껴지고 각 챕터내에서의 사건도 골고루 분포하여 장편소설이 가질수 있는 지루한 섹션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책을 읽으면서 '아 .. 이 책은 매일 아침 TV에서 방영하는 연속극 드라마 같아' 라고 생각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 아닐까 한다. 사실 딱히 이 소설을 평할 대단한 말은 떠오르지 않는다.30대 평범하며서 있어보이려는 뻔한 도시근로자 여성의 일생을 엿보고 싶은 남성이거나나는 이렇게 찌질하지만 겉으로나마 있어보이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다른 여성들은 어떨까? 라는 호기심을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