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 - 정유정 작
정유정 작가가 스릴러로 명성을 얻기 전에 발간된 책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역시나 정유정 답게
'인생은 실전이다'를 그대로 보여준다.
절대로 개연성 없는 행복이란 있을 수 없다.
첫장에서는 좀처럼 속도를 내기 힘들었다. 앞뒤 설명없이 일단 읽고 봐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장에 접어들어 과거모드로 들어가고 나서 드디어 속도감있게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한마디로
"현대판 소나기(황순원 작)"다.
-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의 비극적 썸을 소재로 한 것이라는 건데.....
다만 "비극" "죽음의 현실", 게다가 "광주의 아픔"까지 얹었다.
그 시대를 처절하고 힘들게 살아온 인생 선배님들께
심심한 위로의 존경을 표하는 바이다.
Reading 2018.07.24 23:08
Reading 2018.07.0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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