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샨이라는 홍콩출신 작가의 스릴러 작품이다.
원제는 : 你想殺死老闆嗎?: 我們做了!
(한국 제목은 이 원제를 그대로 직역한 것으로 보인다. 차이가 있다면 물음표? 가 한국제목엔 없다는 것)
금융, 신기술IT, 근미래, 살인, 반전, 인생역전
뭐 이런 느낌의 키워드들이 이 소설의 주요 키워드이다.
외국 소설을 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특유의 번역체로 인해
문장의 감성이 제대로 느껴지기 힘들다.
등장 인물들이 상당히 복합적으로 관계되어 있고, 다양한 이름이 중국인이고 외우기 쉽지 않아,
인물 정리가 쉽지 않은 편이고, 각 인물들의 배경 지식을 머리에 넣고 읽어내기에
초반에는 한방에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 편이다.
중반 이후가 되면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느낌.
생각보다 복잡한 톱니바퀴를 딱딱 맞추는 강박스러운 느낌이 있는 추리물로 보여지는데
(사실 독자가 추리를 할수 있는 영역은 그닥 없다.)
막판에 반전들도 있는 편이고,
소설의 구성을 꽤 알차고 빈틈없게 만들려고 애쓰는 작가님이라고 생각됨.
비슷한 류의 장르를 다루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 비해선 확실히
쉽게 읽히지는 않는편이다.
하지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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