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이도우 작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의 작가 이도우의 세번째 장편소설이다.
이도우 작가의 세 장편소설 중 읽은 두번째 책이다. 아직 못 읽은 '잠옷을 입으렴'은 다음 기회에 꼭 읽으리라.
이 작가의 책은 전편에서도 그랬지만, 참 따스한 느낌을 준다.
특별한 인간의 감정을 담아내지 않고 우리가 흔히 느끼는 그런 아련한 감정을 그대로 자연스레 담아준다.
전혀 현학적이지 않기에 어렵지도 않으며 거부감도 없다.
시골봄날의 상쾌한 햇살 같은 느낌이랄까.
젊은날의 낭만과 인정을 흠뻑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이도우 작가가 그래서 그런것일까.
전편도 이번 책도 주인공은 30대의 남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찌든 세상에 생각도 많고, 번민도 많고, 사람이 힘들때 한번 읽어보면 어떨까 싶네.
아참! 내가 영화 제작자이라면 꼭 이 작품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
이도우 작가
앞으로 내가 꼽는 베스트 소설가로 저장해둔다.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Reading 2018.03.27 16:54
'Read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스커레이드 이브 - 히가시노 게이고 (0) | 2019.02.01 |
---|---|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엇나간 여성주의의 의도된 사업적 성공물) (0) | 2019.01.16 |
내게 무해한 사람 - 최은영 작 (페미니즘 소설 흐름에 편승) (4) | 2019.01.03 |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 사토 마사루 저, 신정원 옮김 (0) | 2018.12.26 |
세계사톡 1(고대 세계의 탄생) - 무적핑크 변지민, 핑크잼, 웹툰형식으로 재미있게 그려낸 지루한 고대 세계사 이야기 (0) | 2018.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