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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1,2 - 베르나르베르베르

죽음 - 베르나르베르베르 작

워낙 유명한 작가이지만, 베르나르의 작품은 이 작품이 나에게는 첫 작품이었다.

어찌보면 이 책이 배르나르의 첫 작품이라는 점이 나에겐 다행인지 불행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할수 있다.
그 이유는 월드스타급 작가일텐데 너무 큰 기대를 걸고 읽어서인지 사실 큰 점수를 주기 어려워서 였을까?

<죽음>이라는 무거운 단어를 SF 판타지 형식을 빌어 '삶은 소중한것이여'로 포장하고, 빈약한 줄거리를 커버하기위해 다양한 지식들로 주변에 늘어놓아 마치 진수성찬인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한편 프랑스문학계의 요상한 꼰대문화를 돌려까기하고 싶은 욕구도 해소하고 말이지.

막상 가보면 그닥 가성비도 없고 특출난 맛도 아닌데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맛집에 다녀온 기분이다.
하지만, 맛집 유랑을 즐겨하는 이들에게는 '나 여기도 다녀왔다! ㅎㅎㅎ' 하는 잘난척을 할수 있는 곳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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