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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졸업 - 소설가 9인의 학교 연대기 (장강명 외 9인 소설가 단편집)

다행히 졸업   - 장강명,김보영,김상현,임태운,정세랑,이서영,전혜진,김아정,우다영

서고에서 장강명작가 작품이 모여있는 곳에서 발견한 단편 모음집이다.
"학교"(중,고등학교)라는 소재를 가지고 집필된 작품만으로 타게팅이 명확하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많이 참여했다.

장강명 (2015) 「새들은 나는 게 재미있을까」
김아정 (2010) 「환한 밤」
우다영 (2003) 「얼굴 없는 딸들」
임태운 (2002) 「백설공주와 일곱 악마들」
이서영 (2001) 「3학년 2반」
정세랑 (2000) 「육교 위의 하트」
전혜진 (1995) 「비겁의 발견」
김보영 (1992) 「11월 3일은 학생의 날입니다」
김상현 (1990) 「나, 선도부장이야」
(괄호안의 연도는 소설 집필연도가 아니라, 소설속 이야기의 학교생활의 연도이다)

이렇게 다양한 시대의 학교 이야기를 수록하였으며,
나와 같은 시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공감할수 있는 내용들로 잘 구성되어 있는 듯하다.

학생때 가지는 꿈, 긴장, 즐거움, 울음, 기대, 좌절. 쾌감, 분노 등 모든게 담겨있는 작품이다.
아... 난 그때 무엇을 했고, 무엇을 느꼇던가..
무엇을 해도 꽃처럼 아름답던
그리운 학창시절이다.

 

[알라딘 책소개 문]

장강명, 김아정, 우다영, 임태운, 이서영, 정세랑, 전혜진, 김보영, 김상현, 소설가 9인의 학교 연대기. 
눈에 띄지 않게, 숨만 쉬다가 졸업하는 게 목표였던 우리들의 학창시절. 더할 나위 없이 나빴던, 그러면서도 순간순간 유쾌했던, 하지만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학교생활을 아홉 명의 소설가들이 되돌아본다.

아홉 명의 작가들은 "당신의 학창 시절은 거지같았습니까?"라는 이 기획의 질문에 누구보다 진솔하게 응답했다. SF, 판타지, 만화 등 다양한 장르를 주조해 낼 줄 아는 재능 넘치는 작가들이 자신의 학창 시절을 토대로 또는 취재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1990년까지 각자 마음을 울리는 어느 해의 이야기를 그렸다. 보통의 학생들이 경험했던 불안과 억압의 순간들을 각자의 개성으로 세밀하게 포착하며 때로는 씁쓸한 웃음을, 통렬한 쾌감을, 또는 찡한 눈물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