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155회 나오키상 수상작
물을 많이 섞은 수채화로 그린 나와 내 지인들의 이야기같은 소설..
대단한 스토리나 커다란 감동이나 반전포인트는 없다.
하지만, 한번 내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그런 책
아이를 읽은 부부, 치매 엄마를 바라보는 딸
권태기 부부, 어릴적 헤어진 아버지,
학대받는 어린아이, 돌아가진 아버지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보여지는 그런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심심하게 그려낸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보다 조금더 당신의 관계를
짚어볼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
사람으로부터 지쳐 잠시 조용한 삼림이나 골방에서
마음의 휴식을 취하시는 분께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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